【담양=송두영기자】 29일 상오7시15분께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 추월산(해발 7백37)에서 산중턱의 보리암과 연결된 케이블카가 추락, 불공을 드린 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던 정경아(53·여·경남 통영군 산양면 신전리 774) 정아씨(43·여·경남 충무시 봉평동) 자매가 숨지고 김대연씨(64·여·경남 충무시 전양동)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케이블카는 전체 케이블 9백30의 3분의2 가량을 내려왔을 때 갑자기 케이블 지주대가 쓰러지면서 7아래 산기슭에 추락했다. 정씨자매는 다른 계원 33명과 함께 지난 28일 관광버스편으로 이곳에 도착해 불공을 드린 뒤 이날 아침 2차례에 걸쳐 6명씩 12명이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한 뒤 3번째로 내려가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보리암의 최태주주지를 불러 화물용 케이블카에 신도들을 태우게 된 경위와 정확한 사고원인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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