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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량 우라늄광맥 발견/화천 민통선지역/15개 시추공뚫어 정밀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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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량 우라늄광맥 발견/화천 민통선지역/15개 시추공뚫어 정밀탐사

입력
1994.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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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28일 강원 화천군 북방 민통선지역에서 이달초 상당한 매장량의 우라늄광맥을 확인, 광업진흥공사·한국원자력연구소·국방과학연구소등 관계기관이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육군 모부대가 이 지역에서 작업중 방사능 방사현상을 보이는 광석을 찾아내 이를 한국원자력연구소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우라늄원석임이 판명됐다고 밝혔다.

 광진공의 한 관계자는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화천등지에서 15개공을 뚫어 이에 대한 기초 물리탐사를 진행중』이라며 『매장량과 채산성 여부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같은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3∼4월께 본격적 탐사작업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는 화천군 사내면, 경기 가평군, 충북 괴산군등 7∼8개 지역에서 우라늄광맥이 발견됐으나 순도가 낮고 매장량이 적어 개발이 되지 않고 있다.【손태규기자】

▷우라늄◁ 은백색의 유독한 방사성원소. 천연상태에서 U234 U235 U238등 3종의 동위체로 존재하며 이 가운데 U235는 핵분열을 일으키면서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 원자력발전 핵폭탄등의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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