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이 문제가 돼 지난해 3월 수입추천심의에서 반려됐던 루이 말감독의 문제영화 「데미지」가 28일 전격 해금돼 12월초 국내관객에게 공개된다. 「데미지」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부자가 갖는 성관계를 노골적으로 묘사, 수입불가 판정을 받은 작품. 수입사인 삼호필름은 문제가 되는 장면을 자진삭제해 재심을 신청했는데 공윤은 27일 개최된 윤리위원회로부터 긍정적인 해석을 받아 28일 심의위원회에서 수입을 가결했다.
줄리엣 비노시와 제레미 아이언스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한 「데미지」는 영국의 고위급관리가 아들의 연인과 사랑에 빠져 불륜행각을 벌인끝에 파멸하고 만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정사장면이 노골적으로 묘사돼 비도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삼호필름측은 아버지가 아들과 여자의 정사를 지켜보는 장면, 아버지와 여자의 노골적인 정사장면등 비윤리적이고 외설적인 8개장면(1분30초길이)을 자진삭제,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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