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서울시와 사후정산/대림·남광은 비용 사전협의후 실시 현대건설과 대우등 한강다리를 건설한 업체들은 현재 각사별로 진행하고 있는 점검작업 결과 보수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지면 일단 자비로 보수공사를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또 일부 회사들은 자체기술진에 의한 점검을 끝내고 외국기술진을 동원한 정밀진단을 다시한 뒤 보수공사에 착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의하면 현대건설은 한강대교 성산대교 마포대교 한남대교 잠실대교 양화대교등 6개 교량에 대한 점검을 실시중인데 오는 11월 중순께 점검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현대는 점검중인 다리중 양화대교 한남대교등 오래된 일부 교량은 철구조물 부식등으로 보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자체자금으로 공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작대교를 건설한 (주)대우는 1차 점검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오는 11월중 일본기술진을 동원, 다시한번 정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결과가 나오면 자비로 공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대교를 건설한 동아건설도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작업을 즉각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주)대우 동아건설은 우선 자체자금으로 보수를 끝내고 교량보수유지와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시와 보수비용을 사후정산할 계획이다.
한편 영동대교를 건설한 대림산업과 동호대교를 건설한 남광토건등은 보수가필요할 경우 서울시와 먼저 공사비등에 관해 협의를 한 다음 보수공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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