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개발계획 보고서【제네바 AFP=연합】 다국적 식품·의학 기업들이 「생물에 관한 해적행위」로 개도국들로부터 매년 50억달러 이상을 사취하고 있다고 유엔개발계획(UNDP) 보고서가 27일 밝혔다.
UNDP는 제3세계에만 존재하는 식물로 인해 의학산업이 3백억달러의 이익을 얻고 있으나 실상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등 생물학적으로 풍요로운 지역주민들은 이같은 풍요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생물 기술 특허료」를 강요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UNDP는 『다국적 식품의학 기업들이 이들 지역의 주민에게서 얻은 식물과 지식에 대해 특허료를 지불할 경우 원주민들은 매년 54억달러를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NDP는 『심지어 원주민의 유전자(DNA)에 대한 특허출원이 논란과 소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원주민들의 이의를 조사할 옴부즈만 제도도입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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