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미일등에 대북경수로 건설 자금을 융자해주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28일 마닐라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ADB간부의 말을 인용, 북한과 미국이 핵문제에 합의함에 따라 마닐라에 본부를 둔 ADB에서 경수로 건설 지원자금의 융자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신문은 『ADB가 원칙적으로 미가맹국이나 원전건설등에는 융자를 하지 않지만 최근들어 까다로운 조건으로 인해 융자를 요청하는 국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존폐기로에 서있다』며 『때문에 한미일등 대북 경수로 지원국들이 융자를 신청할 경우 기존의 원칙에 어긋나더라도 융자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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