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빈총리,골란고원철군 재확인【예루살렘 AFP=연합】 이스라엘과 시리아군 고위 장교들이 1년이상 안보문제와 관련, 정례 비밀 협상을 개최해 왔다고 하레츠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루치 슈피겔이스라엘장군과 아드난 타야라시리아장군의 주재하에 이러한 접촉이 주로 유럽 각국의 수도에서 있었으나 때로는 편의상 이집트의 중재로 레바논에서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하레츠지는 이스라엘측 소식통을 인용, 이들 협상이 「매우 중요」했고 문제를공동 조사하여 「국경에서의 긴장」을 피할 수 있게 했으며 워싱턴에서 양국 대사의 빈번한 회담과도 연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타마르 라비노비치 워싱턴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왈리드 무아렘 시리아대사와의 회담사실은 인정했으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또한 이스라엘이 지난 26일 요르단과의 평화협정이 체결되기 오래전부터 요르단군 고위 장교들과도 접촉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다.
시리아는 이스라엘과의 정례 비밀접촉설을 완강히 부인해 왔으며 이츠하크라빈이스라엘 총리의 고위급 공개회담 제의를 일축했다.
한편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는 28일 이스라엘정부가 골란고원으로부터 병력을 철수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재확인한 뒤 그러나 시리아와 국경문제에 관한 타협점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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