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프도 국산 천연식품 사용 우리밀로 면을 뽑고 천연원료로 수프를 만든 우리밀 라면이 본격 시판되기 시작했다.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는 최근 우리밀 라면인 「ㅊ·ㅁ」을 개발, 26일부터 전국 2백30개소의 우리밀제품판매소를 통해 시판에 나섰다.
우리밀라면은 수입 밀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우리밀로 면을 뽑은 「신토불이식품」. 수프도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 미역 멸치등 순수 국산천연식품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밀본부 관계자는 『우리밀라면은 무농약 무표백의 순수 국산 먹거리인 것이 특징이다. 포장비닐도 환경보전의 차원에서 썩는 비닐로 사용했다』며 『순수 우리식품을 사용하다 보니 개당 판매가가 6백원으로 기존 라면보다는 다소 비싼 편이다』고 설명했다.
우리밀본부는 삼양라면 원주공장을 통해 월 1백만개를 생산, 우선 우리밀회원들에게 판매할 예정인데 내년 중반께부터는 생산규모룰 월1천만개로 늘려 일반인에게까지로 시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밀본부는 우리밀라면 개발에 이어 연내에 우리밀 칼국수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밖에 우리밀로 만두 소주 누룩까지 만드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난 91년11월 출범, 우리밀되살리기운동을 벌이고 있는 우리밀본부는 그동안 마른국수 통일차등 우리밀제품을 개발해냈으며 빵 과자(고려당) 생면칼국수(보리식품)등의 원료도 공급하고 있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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