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중학생 가운데 한글을 못읽는 학생이 4백40명, 덧셈 뺄셈을 못하는 학생이 1천1백69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내 3백47개 중학교 재학생 51만6천7백68명을 대상으로 학습지진아 실태를 파악, 전체의 1.73%인 8천9백68명이 국민학교 2∼3학년 수준의 기초학력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의하면 한글을 읽을 수는 있으나 쓰지 못하는 학생이 2천7백94명(0.54%), 초보적인 곱셈 나눗셈까지만 가능하고 이를 응용하지 못하는 학생이 4천5백65명(0.88%)이나 됐다.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특별반 편성 ▲특별활동시간을 이용한 특별지도 ▲1교사 1학생 개인지도등 「학습지진아 교육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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