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수·배수불량 많아/건설부 관련업체들에 보완지시 건설부는 지난 8월 일산선 전철과 서울지하철 7·8호선, 부산지하철 2호선, 대구지하철 1호선을 특별점검한 결과 누수현상등 부실시공을 무더기로 적발해 관련업체들에 보완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건설부에 의하면 구파발―일산 복선전철공사의 경우 금강종합건설 삼환기업 (주)태영 한진건설 효자종합건설 코오롱건설등이 누수등 불량시공으로 보완 지시를 받았다.
일산선 제2공구 노반신설공사를 맡은 금강종합건설은 벽체 콘크리트 4곳에서 누수가 발생했으며 제5공구의 삼환기업은 벽체 콘크리트에 누수가 발생하고 바닥 배수처리를 부실시공한 것으로 적발됐다.
일산선 제6공구의 태영은 대피소 구간바닥 배수처리 불량, 제7공구의 한진건설은 벽체 누수발생, 제9공구의 효자종합건설은 바닥 배수 불량, 제10공구의 코오롱건설도 바닥 배수불량등으로 보완지시를 받았다.
서울지하철 7호선공사에서는 신림건설 진로건설 한진종합건설 고려개발 대창기업 선경건설, 서울지하철 8호선공사에서는 진흥기업 국제종합건설 경향건설 남광토건 (주)건영이 누수등으로 시공보완 조치당했다. 신림종합건설은 벽체 연결부위 처리가 미흡하고 진로건설은 터널측벽 철근결속선의 일부가 완전히 결속되지 않았으며 한진종합건설은 터널내 보도시공 이음부 철근 간격유지 부적정, 고려개발은 용마산정거장 지하1층 벽체 조인트와 면정리 미흡, 대창기업은 벽체 외수방지 미시공과 벽체 면정리 미흡, 콘크리트 타설면 불량, 선경건설은 시공조인트 누수등으로 적발됐다.
서울지하철 8호선의 진흥기업은 H파일 고정용 록볼트 이탈, 국제종합건설은 터널벽체 방수처리 미흡 누수, 벽체 콘크리트면 시공불량, 토목공사 다짐불량으로 보도블록과 도로경계석 침하, 경향건설은 본선 벽체 방수처리 미흡과 누수, 벽체 콘크리트 시공조인트 처리 미흡, 남광토건은 터널입구의 천장 콘크리트 뒷마무리 불량, 건영은 벽체 방수처리가 미흡한 것으로 적발됐다.
대구지하철 1호선공사에서 유원건설은 터널공사구간의 와이어 매시 겹이음부분에 하자가 발생했고 동성종합건설은 슬래브두께부족, 화성산업은 월배차량기지 신축공사에서 관리동 1층의 동측 외벽 벽돌쌓기 시공구간불량등으로 보완명령을 받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2백1공구에서는 한라건설이 지하 박스 콘크리트 시공 이음부불량이 적발돼 역시 시공보완 지시를 받았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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