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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신설헌납”최원석회장/“동아건설 명예회복차원…외압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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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신설헌납”최원석회장/“동아건설 명예회복차원…외압없었다”

입력
199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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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석 동아그룹회장은 성수대교를 새로 지어 국가에 헌납키로 한 배경에 대해 『국민에게 사죄하고 동아건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며 외압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회장과의 일문일답.

 ―새로 시공될 성수대교에는 어떤 공법을 사용하나. 또 공사기간은 얼마나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나.

 『촉박하게 건설하지는 않겠다. 공법은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는 일본식 공법을 채택할 것을 검토중이다』

 ―서울시에서는 새 성수대교를 6차선으로 재시공한다는 의견인 것으로 알려졌는 데 최회장은 몇 차선으로 만들 계획인가.

 『서울시와 협의해 결정하겠다』

 ―붕괴된 성수대교가 완벽하게 시공됐다고 생각하는가.

 『그러니까 15년을 버틴 것 아닌가』

 ―리비아등 동아건설이 진출한 외국에 사고해명사절단을 보낼 계획은.

 『사고원인이 과적차량 통행에 의한 교량의 피로누적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다. 따라서 따로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유가족보상문제는 어떻게 처리할 생각인가.

 『서울시와 협의하겠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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