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한덕동·박희정·김동국기자】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25일 하오 현재 차성환씨(61·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33의 1)등 25명, 실종자는 4명으로 늘어났으며 33명이 중경상을 입은것으로 조사됐다. 충주호유람선 사고대책본부(본부장 박만순단양군수)는 상오7시부터 해군 해난구조대(SSU)와 13공수여단 대원들의 지원을 받아 20구의 시체를 추가로 인양했다.★관련기사 9·30·31면
사망자는 충주·제천지역 병원에 분산, 안치됐으며 중경상자들은 제천 서울병원과 단양 서울병원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유람선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반은 선장 문세권씨(43)와 기관장 최기봉씨(24), 갑판장 조오영씨(23)등 3명의 승무원을 불러 조사한 결과 승선명부를 기재하지 않고 사전 안전교육을 하지 않는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들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사망자 1인에 2백만원, 부상자는 30만원씩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구체적인 보상은 실종자의 생존여부가 확인되는대로 대책본부와 유가족 대표, 회사측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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