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단체장 합동회견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등 13개 건설단체 대표들은 25일 건설회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건설공사에 부실과 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성수대교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건설업계가 관계당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주영대한건설협회장은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원인이 어디에 있건 건설업계 종사자들은 국민들에게 깊은 불신과 우려를 안겨준 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사고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설단체 대표들은 또 전국의 산하업체에 시공회사별로 모든 교량에 대해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 안전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규봉한국건설감리협회장은 『외국감리업체의 국내진출을 허용하는 것은 세계적인 개방추세로 볼 때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영세한 국내업체가 외국업체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아래 개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유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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