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내 인체내삽입 가능” 서울대병원은 자체개발한 전기구동식 소형인공심장(SNUH―Ⅱ)을 양의 흉부내에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노준량(흉부외과) 민병구박사(의공학과)팀은 이날 『양의 흉부내에 체외보조장치가 불필요한 완전삽입형의 사람심장크기 인공심장을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이번 수술의 성공은 세계 처음이며 이에 따라 2∼3년안에 사람에게도 체내삽입형 인공심장의 이식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양의 흉부에 이식된 인공심장은 6백㏄용량으로 사람심장과 같은 크기이며 서울대 의공학과가 개발한 순수 한국형모델(코리안 하트)이다.★관련기사 29면
서울대병원측은 이식수술이 지난 19일 실시됐으며 인공심장을 이식받은 양은 3박4일간 일어나 걸어다니는등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히고 이 양은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22일 폐사처분했다고 덧붙였다.【송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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