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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루/이인직의 우리나라 첫 신소설(서울대 200선 고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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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의 루/이인직의 우리나라 첫 신소설(서울대 200선 고전읽기)

입력
1994.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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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소설적 요소와 현대소설적 요소를 함께 지닌 이인직(1862∼1916년·사진)의 대표작. 1906년 「만세보」에 연재됐고, 다음해에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청일전쟁 때 가족과 헤어지게 된 한 소녀가 일본, 미국에서 겪는 시련을 중심사건으로 삼고 있다. 부분적으로 왜곡된 부분이 있지만, 개화기 당시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의식에서나 서술방법에 있어서 신소설의 모델이 되는 작품이다.<조남현교수 서울대국문과>

◎의무론/스토아철학 입각 「실천윤리」다뤄

 키케로(BC106∼43년·사진)는 희랍정신에 강하게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독창적인 사유를 한 로마철학자이다.

 그는 저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하나의 정돈된 체계를 세우려했다기 보다는 풍부한 철학적 견해와 입장을 제시하고자 했다.

 BC44년에 나온 이 책은 스토아철학의 원리에 입각하여 실천윤리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김효명교수 서울대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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