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동액/엔진과열·부식 방지… 농도60% 넘을땐 역효과(자동차생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동액/엔진과열·부식 방지… 농도60% 넘을땐 역효과(자동차생활)

입력
1994.10.24 00:00
0 0

 자동차 엔진에서 연료가 연소되면 엔진내부에 고열이 발생되는데 이때 과열된 엔진은 냉각수로 식혀주게 된다. 냉각수로 물만을 사용하면 엔진내부에 녹이 슬고 이 녹이 라디에이터(냉각기)의 물순환을 방해해서 오히려 엔진을 과열시킨다. 또 요즘 엔진은 차체중량을 줄이기 위해 본체나 헤드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는데 물만을 냉각수로 쓰면 알루미늄 엔진을 쉽게 부식시켜 수명을 크게 단축시킨다. 따라서 엔진의 과열,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에 반드시 부동액을 혼합해야 한다.

 부동액에는 부식방지제와 동결방지제가 함유돼 있다. 보통 물 60%에 부동액 40%를 혼합하면 영하 25도까지 동결방지 효과가 있다. 더 낮은 온도에서 동결을 막기 위해 부동액 농도를 60%까지 높일 수 있으나 더이상 진하게 하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진다.

 부동액은 휘발성이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결, 부식방지 효과가 떨어지므로 여름철에 물보충을 많이 했다면 겨울철을 앞두고 부동액을 교환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 교환은 초보운전자도 쉽게 할 수 있다. 교환하는 방법은 우선 라디에이터 하단에 있는 배수밸브와 라디에이터의 캡을 차례로 열고 냉각수를 배출시킨다. 냉각수가 충분히 빠지면 밸브를 잠그고 운전석 앞에 있는 히터레버를 「HOT」위치에 놓고 부동액을 주입한다.

 이때 반드시 자신의 차의 냉각수 용량을 확인한 후 부동액과 연수(수돗물)를 적당비율로 혼합해서 주입한다. 마지막으로 냉각수를 주입한 후 시동을 걸고 잠시 기다리면 냉각수가 줄어 드는데 이때 부족분을 보충하면 된다.<도움말:김종태·장안휠얼라이언먼트대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