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빌 클린턴미대통령은 21일 북한에 대한 경수로 건설지원 경비뿐 아니라 대체 에너지 중유의 제공경비도 대부분 한국이 떠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일본등 여러국가들의 지원아래 북한의 핵에너지 상실을 보상해주기 위한 연료공급 경비의 대부분을 떠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북·미고위급회담의 로버트 갈루치미측 수석대표는 지난 19일 『대체에너지 지원은 초기에는 미국이 책임질 것이나 곧바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협의, 대북 중유제공의 부담을 국제사회가 분담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었다.
국무부의 쉘리부대변인도 최근 『미국이 대체에너지 지원으로 수송할 첫 중유선적 비용은 약 5백만달러가 될 것』이라면서 『후속 대체에너지 지원은 가까운 장래에 구성될 다국적 컨소시엄에서 재정부담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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