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규모는 7억6천71만㎡(2억3천11만평)인 것으로 집계됐다. 불교재산 공개방침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이 지난해 실시한 각 본사별 등록재산을 집계한 결과 이 가운데 임야가 전체의 97%인 7억3천5백25만㎡(2억2천2백80만평)를 차지하고 있다. 조계종의 부동산 규모는 93년말 남한 전국토면적(9백93억9천1백만㎡)의 0.7%에 해당한다.
한편 종단소유 부동산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본사는 월정사로 모두 1억4백14만㎡(3천1백55만평)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계종 관계자는 『사찰소유 부동산이 대부분 임야인데다 「국립공원 관리법」등에 묶여있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은 극히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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