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상품 특별기획전」이 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10층 롯데화랑에서 열린다. 문화체육부가 주관하는 이 기획전에는 의류 액세서리 공예등 7개분야 3백50여종의 상품이 선보인다.
출품작중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말 부여 능산리에서 발굴돼 큰 관심을 모았던 백제문화의 걸작 금동용봉봉래산향로를 응용한 문화상품.
그래픽 디자이너 정연종씨는 이 향로에 새겨진 여러가지 도안들에서 사람 동물의 캐릭터 42종을 추출, 이를 넥타이 티셔츠 목걸이등 장신구류와 커피잔 타일 세면기등 도기제품등에 무늬로 활용했다.
이밖에 재불작가 이미금씨의 한지를 소재로 한 의상, 김봉태씨등 판화작가 10여명이 개발한 판화를 응용한 시계 스카프, 고구려고분벽화 문양을 활용한 디자이너 이신우씨의 핸드백 신발등도 시선을 붙잡는다.
문체부는 전시회장 안에 예약판매 접수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기획전이 끝난 뒤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722―1329【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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