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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백악관 구경한다/관광·고위직신원 등 9개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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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백악관 구경한다/관광·고위직신원 등 9개부문

입력
199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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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네트」통해 화상정보 제공 『안방에 앉아서도 세계의 심장부인 백악관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다』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세계최대의 컴퓨터 정보통신망인「인터네트(INTERNET)」를 통해 이미 제공하고 있는 문자정보에 이어 화상·음성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기 시작 했다. 이 서비스는 백악관 관광, 클린턴대통령등 행정부 고위관리에 대한 개인 정보, 클린턴대통령과 앨 고어부통령의 메시지, 정부 정책등 9개 부문으로 되어 있다.

 인터네트에 가입한 전세계 1백50여개국의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데 「웰컴 투 더 화이트 하우스」라는 메뉴에서 원하는 정보를 소항목별로 찾아 들어가면 관련정보를 움직이는 컬러화면과 음성으로 받아볼 수 있다.

 가령 「클린턴 대통령」을 선택한 회원은 컴퓨터 스크린을 통해 백악관에 들어가 방명록에 서명한뒤 오발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클린턴을 만나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클린턴의 애완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대통령가족의 사진 앨범도 들추어 볼 수 있다. 이 서비스중 「정부정책」항목을 통하면 연방정부가 추진중인 각종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이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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