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무역적자 통관기준 55억불/상공자원부 전망

　상공자원부는　최근　수입급증세가　이어지면서　올　연말　수출은　9백35억달러(전년비　13.6%　증가)에　그치는　반면　수입은　9백90억달러(18.1%　증가)에　이를　것으로　21일　전망했다.　이에따라　올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통관기준　55억달러,　운임　및　보험료를　뺀　국제수지기준으로는　20억달러이상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종합상사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남은　3개월동안　종합상사들이　수출확대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촉구했다.　종합상사사장들은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시장동향을　다시　점검하는등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올해　종합상사　수출을　당초　목표인　4백16억달러보다　16억달러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종합상사　사장들은　대이라크　미수금회수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으며　이에　대해　김장관은　업계가　수출승인(EL)의　사후관리때문에　겪고　있는　애로를　덜기　위해　수출승인　유효기간을　일괄적으로　연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