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파리·런던·도쿄외신=종합】 세계4대통신을 비롯한 주요외신들은 21일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일제히 서울발 긴급 뉴스로 전세계에 타전했다. 프랑스 통신사인 AFP가 사고 직후인 상오 8시23분 긴급1보를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로이터, AP, UPI 등의 통신이 잇따라 속보를 내보내 사망자 확인숫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전했으며 CNN ABC등 미국의 주요방송과 일본의 NHK도 이 소식을 주요뉴스로 즉각 보도했다.
이들 외신들은 지난 92년에도 건설중이던 행주대교가 무너진 사고가 있었음을 거론하며 이번 사고의 원인이 부실공사와 관리 소홀에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외신들은 『한국의 건설회사들은 외국에서는 좋은 평판을 들으면서 왜 국내에서는 공사한 것 마다 무너지는지 모르겠다』는 서울의 한 외국인 외교관의 말을 인용, 한국 건설회사들의 부실공사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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