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EP 보고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일 세계환경산업의 시장규모는 약2천억달러로 항공우주산업(약1천8백억달러)보다 크고 화학산업(약5천억달러)에 비해서도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환경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IEP는 이날 「환경산업의 국제동향및 정책시사점」이란 정책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 환경산업의 국내기반조성과 해외진출을 위한 통합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IEP는 특히 우리나라의 환경기술수준은 사후처리분야의 단순설비에서는 선진국의 80%수준까지 도달했으나 고급설비에서는 10∼20%의 낮은 수준에 불과해 환경기술개발을 위한 투자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환경관련 기술개발투자의 대국민총생산(GNP)비중은 선진국그룹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분의1수준밖에 안된다. KIEP는 앞으로는 선진국이나 개도국 구별없이 경제성장과 환경보호를 동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환경산업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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