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20일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당해연도 주식투자이익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을 초과할 경우 그 초과분에 해당하는 주식매매이익에 대해서는 내부유보토록 했다. 은감원은 또 증시여건을 감안해 은행의 유상증자를 적극 추진하며 대손상각확대를 통해 은행의 기존 부실여신을 조기 정리토록 할 방침이다. 은감원은 지난 6월말 현재 14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의 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비율(BIS기준)은 평균 10.96%로 지난해 말에 비해 0.04%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이 지난해 말에 비해 8.7% 증가한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후발시중은행을 중심으로 9.2% 늘었기 때문이다.【이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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