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건설참여… 이붕 방한때 계약【북경=유동희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이붕중국총리의 방한시 중국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는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황병태주중대사가 20일 밝혔다.
황대사는 이날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중양국은 이붕총리의 방한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정과 원자력 안전이용 의정서를 정식 체결할 것』이라면서 『한전과 중국의 과학기술위 산하 핵공업총공사가 양국간 원전협력의 첫 공동 사업으로 1천㎿급 원자력 발전소 1기를 건설하기 위한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대사는 『중국에 건설될 원전은 한국이 북한에 건설키로 한 1천㎿ 경수로와 동일한 모델』이라고 전제, 『이 사업은 중국의 원전분야에 진출한다는 경제적 의미 외에도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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