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림종명기자】 19일 하오5시30분께 전남 해남군 화원반도 해상에서 훈련비행중이던 공군3252부대소속 F5B 전투기 2대가 충돌, 마을앞 바다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신현웅중위(공사41기)가 숨지고 이선영대위(학군 15기), 이순로대위(공사37기), 김창욱중위(공사41기)등 3명은 낙하산으로 비상탈출, 구조됐다.
목격자 이천수군(18·화원고3)에 의하면 갑자기 하늘에서 「쾅」하는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2대의 비행기가 검은 연기를 내며 급강하했다는 것이다.
군당국은 하오 5시33분 목포관제소로부터 사고연락을 받은뒤 해군 5분대기조와 긴급구조요원들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조종사들을 구조했다.
공군은 비행훈련중 조종미숙이나 정비불량으로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육지에 떨어진 비행기의 잔해를 수습, 사고원인을 정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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