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북한 경수로건설지원과 관련, 「유상지원」의 원칙을 정하고 현금 또는 현물(원자재) 전기등으로 원리금을 회수하는 방안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0억∼40억달러(분담금)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자체조달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아 미국지원 아래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IBRD) 국제통화기금(IMF)등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차관등 형태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경수로건설지원문제는 단순한 경협차원에서 다루어질 수 없다』며 『미국 일본등 서방선진국들과 공동부담한다는 원칙아래 다각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북한경수로자금 지원방안으로 ▲재정지원 ▲국공채발행 ▲국제금융기구차입 ▲한전차입등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 관련, 남한에서는 여름에 전기가 부족하고 북한에서는 겨울에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남북한 전력교류를 적극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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