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8일 오는 11월로 연기된 94팀스피리트훈련의 실시 여부는 21일 방한하는 윌리엄 페리미국방장관과의 논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관계자는 『올해 팀훈련은 북한핵 문제가 진전이 없을 경우 11월에 실시한다고 한미간에 합의를 했다』며 『그러나 이번 제네바 북미회담의 결과를 볼때 핵문제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팀훈련 중단 여부는 두나라 합의사항이므로 페리장관 방한때 어떤 형태로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팀훈련을 위한 전제조건이 어느 정도 충족된 상황이므로 올해 훈련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