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무원 「탈세개입」 수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무원 「탈세개입」 수사

입력
1994.10.19 00:00
0 0

◎오림포스 슬롯머신비리 인천세무서 전계장 구속【인천=정진황기자】 인천 오림포스호텔 슬롯머신업소 뇌물상납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은 18일 수배중인 인천세무서 전부과세과 계장 정두채씨(50·부천세무서 법인세과)가 이날 하오 검찰에 자진출두함에 따라 정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 탈세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 철야수사를 벌였다. 검찰은 또 이날 하오 자진출두한 전인천세무서 부과세과 김모과장(45·서울 용산세무서)에 대해서도 탈세개입 여부를 캐고 있다.

 검찰은 특히 정씨가 인천과 경기, 전남북등지에 14건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등 재산이 수십억대에 달하고 있는 점을 중시, 정씨의 재산형성과정을 조사중이다.

 정씨는 인천 북구 효성동의 현대아파트 외에 남구 운연동489 일대 논 4천6백81㎡를 3인 공동명의로 보유하는등 인천에만 3건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포군 검단면에 2건,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석구동 6건, 전남 영암군에 3건등 모두 14건 3만1천9백96㎡의 부동산을 본인명의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전 인천경찰청 방범과 김승수경사(38·인천경찰청 기동1중대)가 업소 비밀장부에 기재된 뇌물액수 외에 92년 업소허가갱신과정등에서 모두 2백80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구속했다.

 검찰은 또 비밀장부상에 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기재된 전인천경찰청 방범과장 안준호총경(58·계양경찰서장)과 90만원짜리 골프채를 선물받은 것으로 기재된 전인천세무서장 황일성씨를 금명간 재소환, 돈을 건네준 전영업상무 정락영씨(34)와 대질신문키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