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9단과 유창혁 6단이 제6기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8강전에 진출했다. 전년도 우승자인 조 9단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일본의 오다케 히데오(대죽영웅) 9단을 물리쳤으며 유 6단은 대만의 진영안 5단에게 승리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창호 7단은 중국의 위평 9단에 졌으며 장수영 9단, 김동엽 6단, 윤현석 3단도 요다 노리모토(의전기기), 왕립성 , 마효춘 9단에게 각각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다음 달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속개되는 8강전에는 중국기사 3명, 한국과 일본기사 각 2명, 대만기사 1명이 출전하게 됐다. 8강전 대진추첨결과 조훈현 9단과 전우평 9단, 유창혁 6단과 야마시로 9단, 위평 9단과 요다 9단, 마효춘 9단과 왕립성 9단이 각각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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