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사 출신 어머니 권유로 시작/줄리어드서도 재능인정 특별교육 16일 파리에서 열린 세계최고권위의 로스트로포비치 첼로경연대회에서 11세 한국소녀 장한나양(사진)이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혔다. 수상자 발표후 심사위원장인 로스트로포비치는 『놀랍다. 세계적으로 센세이셔널한 사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의 수준은 지난 20년이래 최고의 것이었다』며 『심사위원들은 그녀를 최고연주자로 뽑는데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파리음악계에는 이번 대회 1차경연이 끝난뒤 「어린 천재」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나돌았었다. 금년도 차이코프스키 음악콩쿠르에서 특별상을 탄 경력을 가진 독일의 볼프강 슈미트는 확실한 유망주였으나 이 소문을 입증하듯 장한나양에게 수석의 영예를 빼앗기고 말았다.
뉴욕 줄리아드음악학교 학생인 장양은 서울 시립교향악단과 2년동안 첼로협연을 해왔지만 이같은 성공을 거둔것은 처음이다.【파리이타르타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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