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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정화조 67% 불량/당국선 알고도 판매허용/감사원 국회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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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정화조 67% 불량/당국선 알고도 판매허용/감사원 국회자료

입력
199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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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처의 우수정화조 관리소홀로 전국에 설치된 1백55만개의 가정용 분뇨정화조중 67%인 97만개가 분뇨정화기능이 불량한 것으로 밝혀졌다.환경처는 특히 주택용 정화조의 주종을 차지하는 살수형 정화조가 국립 환경연구원의 검사(86년), 한국과학기술원의 시험(92년)에서는 물론 자체실태조사(93년)에서조차 불량품으로 판정났음에도 우수정화조로 인정,판매를 허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7일 국회법사위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서 지난 5월부터 2개월동안 실시한 정화조의 설치·관리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감사원은 이와 관련,11명의 환경처공무원의 인사조치를 요구하고 환경처장관에게 정화조등록및 사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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