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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2003년까지 2기 제공”/북·미 합의문 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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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로 2003년까지 2기 제공”/북·미 합의문 초안

입력
1994.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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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은 컨소시엄 아닌 미와/대체에너지 중유로 공급/완전타결땐 국내절차거쳐 정식 서명/남북대화싸고 막판진통 계속미국과 북한은 제네바 3단계 고위급회담에서 남북대화 문제만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모두 합의,북한의 핵동결 대가로 1천㎹ 경수로 2기를 오는 2003년까지 제공키로 시한을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수로 공급계약도 국젝적으로 구성될 컨소시엄 명의가 아니라 컨소시엄을 대표한 미국이 북한과 체결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가서명만 남겨놓은 합의문 초안에 의하면 미국은 또 북한의 핵동결 대가로 지원해줄 대체에너지를 경수로 완공시까지 중류로만 제공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그대신 합의문 채택 즉시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통상및 임시사찰수락을 발표하기로 했다.

미국과 북한은 이와함께 북한이 5㎹ 원자로의 연료봉 재장전을 즉가 포지하고 50㎹와 2백㎹ 흑연감속원자로 건설을 중단하며 연변 방사화학실험실을 일단 봉인,IAEA의 감시하에 두었다가 경수로 1기 완공후 완전폐쇄키로 합의했다.

양측은 남북대화 문제에 대한 마지막 합의가 이뤄지는대로 대표들이 일단 가서명한후 각각 국내의 필요한 절차를 거쳐 정식서명키로 했다.<고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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