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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서 버스추락사고/10명 사망·3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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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서 버스추락사고/10명 사망·34명 부상

입력
1994.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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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황양준기자】 16일 상오8시50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30의2 안양유원지입구 고가도로에서 용일여객소속 경기5차5602호 900번 좌석버스(운전사 오정환·40)가 우측 난간을 들이받고 5아래 도로로 추락, 아래를 지나던 경기5도 5664호 봉고승합차(운전사 홍성일·25)를 덮쳤다. 이 사고로 김순희씨(48·여·서울 영등포구 신길동)등 승합차에 타고 있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주)방림 생산직 직원 4명이 숨지고 박윤자씨(38·여·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영진아파트)등 버스와 승합차승객 27명이 중경상을 입고 안양병원등 4개 병원서 치료중이다.

【인제=김진각기자】 16일 상오 11시20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원통리 서호교에서 금강운수소속 강원 5아1274호 시외버스(운전사 장석재·35)가 5아래 인북천으로 추락, 박창복씨(24·강원 춘천군 서면 덕두원리)등 승객 6명이 숨졌다. 박현순씨(61)등 나머지 승객 6명과 운전사 박씨는 주민들의 신고로 긴급출동한 경찰에 구조돼 인제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버스는 상오 9시15분께 서울 상봉터미널을 출발, 고성군 간성으로 가던중 왼쪽 앞바퀴 타이어가 터지면서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1.5m 깊이 하천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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