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마늘등 광택나고 잘 말린것 골라야◇시세·선택요령 알아보면
태양초상품 600g에 5,700원선/젖갈류새우젓 ㎏당 4,500원 거래/마늘작황부진 가격 큰폭 올라
김장철이 시작되면 각종 양념류 값은 으레 5∼10% 오른다. 미리 사두는 것이 이익이다. 김장용 양념류의 시세와 선택요령을 알아 본다.
말린 고추는 지난주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태양초가 6백에 상품5천7백50원 중품5천2백50원 하품4천7백50원, 건조기로 말린 기계초는 같은 양에 상품4천5백50원 중품4천1백50원 하품3천7백원에 경락됐다. 태양초 상품 6백이 6천6백원, 기계초 상품 6백이 4천8백원이었던 1년전보다 5∼14% 내린 가격이다.
젓갈류도 대부분 지난해보다 낮은 값에 판매되고 있다. 새우젓의 경우 서울노량진수산시장에서 오젓(5월에 담근 새우젓) 소매가를 기준으로 ㎏당 지난해보다 1천5백원이 내린 4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멸치젓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품 1㎏이 지난해 이맘때 2천5백원이었으나 올해는 1천5백원으로 떨어졌으며 황석어젓도 상품 1㎏이 1년전 3천원에서 2천5백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올해 작황이 부진한 마늘은 가격이 껑충 뛰었다. 중부이북에서 생산되는 한지마늘의 경우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지난해 ㎏당 상품2천9백원 중품2천6백원이었던 도매가격이 지난주말에는 같은 양에 상품4천5백원 중품4천2백원으로 올랐다.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난지마늘 역시 지난해보다 ㎏당 5백∼6백원이 오른 상품2천1백원 중품1천7백50원에 경락되고 있다.
생강은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서 지난주말 20㎏ 1포대에 상품5만7천5백원 중품 3만5천원에 거래돼 1년전과 비슷한 가격동향을 나타냈다.
말린 고추를 살 때는 빛깔이 검붉고 고추 특유의 광택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검은 색이 강하면 건조가 잘못된 것이고 노르스름하면 품질이 떨어지는 고추를 말린 것이다.
마늘은 껍질을 만졌을 때 잘 부서지는 것이 건조가 잘돼 맛있다. 생강은 여러개가 붙어있는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젓갈의 경우 색깔이 지나치게 빨간 것은 색소를 탔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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