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림새/다른 사람에 불쾌감 안주는 평상복 적당(음악회 예절노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차림새/다른 사람에 불쾌감 안주는 평상복 적당(음악회 예절노트)

입력
1994.10.17 00:00
0 0

 음악회에 가는 것이 신분의 상징이던 때는 옷차림에 대한 주문이 꽤 많았다. 남녀 모두에게 정장 차림을 요구했다. 하지만 요즘의 옷차림 예절은 「다른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평상복」이다.

 서양 음악 자체가 외국에서 들어 왔고 음악회 예절도 처음에는 서양에서 들어 와서 10년 전쯤만 해도 『외국에서는 남자는 양복 정장을, 여자는 야회복을 입어야 음악회에 갈 수 있다』고 아는척하는 사람이 많았다.

 요즘은 한국 일본등 동양은 음악회 인구가 느는 반면 서구에서는 음악회 인구가 자꾸 줄어서 『오히려 미국에서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좋으니 편안하게 음악회에 많이 와 달라고 하는 추세』라고 김정자씨(보스턴음악원 교수)는 전한다.

 따라서 옷차림 예절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만 주위 사람의 시선을 음악이 아니라 자기한테 붙들어 맬만큼 요란한 차림을 삼가면 된다.

 차림새에서 중요한 것은 모양보다는 냄새. 지나친 화장품 냄새는 함께 1시간 30분여를 있어야 하는 주위사람들에게는 고역이다. 또 개중에는 음악회 의자에 앉으면 신발을 벗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도 냄새 면에서 주의해야 할 일이다.【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