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외신 종합】 정명훈씨(41)의 고별공연이 14일 밤(현지시간)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에서 열렸다. 2천7백여명의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2시간 30분간 진행된 오페라「시몬 보카네그라」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브라보』를 외치며 20여분간 기립박수를 쳤고, 관객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던진 꽃다발이 무대에 쌓여 정씨에 대한 음악애호가들의 애정과 그의 위치를 새삼 확인케 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무슈 정, 감사합니다. 빨리 돌아오십시오」란 플래카드를 들고 무대로 올라가 바스티유를 세계적 수준으로 키운 정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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