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은 14일 올해 추곡수매가를 동결하고 수매량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국정감사자료에서 올해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을 늘릴 경우 우루과이 라운드협상에 따라 내년부터 줄여야 하는 수매가 및 수매량의 폭이 더 커지는 부담이 생기게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농경연은 대신 농가 소득을 보장하고 쌀농사의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서 개방에 따른 피해를 농가에 직접 보상해주는 직접소득보상제등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일께 열릴 예정인 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를 토대로 올해 추곡수매안을 확정, 이르면 이달말께 추곡수매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나 농민들이 추곡수매량의 확대 및 수매가 대폭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박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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