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 미국은 클린턴행정부의 대폭적인 국방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2개 전선에서 전쟁을 수행할 수 있다고 존 도이치 국방부장관이 13일 밝혔다. 도이치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행정부가 실제로 두 곳의 전쟁을 동시에 수행할 「윈 앤드 윈 전략」을 수행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두 곳에서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전함과 수송기등 군비와 병력 운반을 위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이번 쿠웨이트사태에서 보여준 선제 군비증강은 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로서도 걸프지역과 북한, 보스니아등 세 곳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역부족이지만 2개 전선에서는 다소 힘들더라도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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