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 AP AFP=연합】 대우그룹 알제리 합작법인의 강대현 부사장(56)이 총에 맞아 숨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12일 (현지시간) 6건의 차량폭탄 폭발사고가 발생하는등 알제리 군사정권에 대한 회교원리주의자들의 공세가 유례없이 강화되고 있다. 알제리 보안당국은 이날 상오 법무부건물 앞과 대학교등에서 5대의 차량폭탄이 터져 4명이 숨진데 이어 하오10시30분께 시 중심부에서 다시 6번째 차량폭탄이 터졌다고 밝혔다.
연쇄 차량폭탄 테러는 이날 거의 동시에 여러 곳에서 발생, 회교원리주의자들이 고도의 조직력을 갖추고 있으며 백주대로에 테러를 감행할 만큼 대담하다는 점을 과시함으로써 알제리 군사정부에 커다란 심리적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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