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박주천의원은 14일 보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명 라면제조업체에 납품되는 수프의 원료인 말린파에서 유독성농약이 기준치의 90∼1백80배가 검출됐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이 92년 삼립식품공업과 농심에 라면수프를 납품하는 풍양산업에서 말린파를 수거, 검사한 결과 유독성농약인 인화염(알루미늄 포스파이드)이 1.8∼0.9PPM 검출돼 기준치(0.01PPM)를 90∼1백80배나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보사부는 국립보건원이 문제가 된 풍양산업의 말린파를 재검사한 결과 인화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때는 유독성농약 메틸브로마이드가 0.4∼0.3PPM 검출됐으나 기준치(50PPM)이하였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