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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김호섭기자】 12일 하오3시께 울릉도 저동항 동방 1·5마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속초항소속 98.95톤급 오징어채낚기어선 77문창호(선장 이병근·39·강원 속초시 조양동)가 태풍세스로 인한 파도에 침몰, 선장과 기관장 강덕중씨(52)등 선원 11명 전원이 실종됐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펴고 있으나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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