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체험」등 대표작… 가와바타 이어 두번째【스톡홀름 외신=종합】 스웨덴 한림원은 13일 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일본소설가 오에 겐자부로(대강건삼랑·59)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오에는 문학의 시적인 힘으로 삶과 신화를 응축시켜 오늘날 인간의 역경을 극복하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상상의 세계를 창조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관련기사 14면
오에는 68년의 가와바타 야스나리(천단강성)에 이어 일본 작가로는 두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오에 겐자부로는 35년 에히메(애원)현 출생으로 도쿄대(동경대) 불문학과를 졸업, 58년 소설 「사육(사육)」으로 아쿠타가와(개천)상을 수상하며 당시 일본 문학의 새로운 기수로 떠오른 작가이다. 대표작으로는 장편 「개인적 체험」 「인생의 친척」 「하마에 물리다」 「조용한 외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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