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부총리는 12일 앞으로 경제운용과 관련된 경제예측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 경기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기획원은 이와 관련하여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수립작업에 착수하기로 하고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구체적인 정책방향을 정할 예정이다. 홍부총리는 이날 상오 취임 이후 처음 가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경제력 집중문제는 공정거래제도를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이어 『민자유치법을 시행하는데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해 기획원이 종합조정기능을 갖추도록 하라』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또 『정부투자기관의 예산도 공동지침을 합리적으로 만들어 공기업분야에 노사안정을 뒷받침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홍부총리는 『가을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를 비롯한 농작물의 수급상황 파악과 물가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라』며 『가을 농작물작황을 정확히 파악해 월동기수급대책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이백만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