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신형핵무기 보유 가능성【런던 AFP 로이터=연합】 북한과 중국은 새로운 대량파괴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런던 소재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가 12일 발표한 「94∼95 세계 군사력 균형에 관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IISS는 이날 보고서에서 『북한이 지난 1년동안 대량파괴무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그동안의 행동으로 미루어 볼 때 이같은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중국은 다른 핵강국들의 핵실험 유예조치에도 불구,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실시한 핵실험의 규모등을 평가할 때 다수의 신형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지난해 중국의 핵실험 규모는 50∼1백킬로톤이었으며 올해는 이보다 적은 10∼60킬로톤이었다』며 『이같은 규모로 볼때 다수의 신형 핵무기가 개발단계에 있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중국이 기존 미사일보다 사정거리를 늘리고 다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신형 지상발사미사일을 개발중인 것으로 믿고 있다.
이 보고서는 이어 러시아로부터 무기를 대량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란이 최근들어 중국에서 지대지 미사일 20기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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