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로이터=연합】 사정담당 판사들과 대립하고 있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총리는 10일 부패혐의로 공식 조사를 받게 되더라도 결코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베를루스코니총리는 이날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내가 한 일에 법적·도덕적으로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사법당국이 나에 대해 조사하겠다고 공식 통보를 해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조사를 하더라도 나는 사임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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