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해사기구」도 지구촌 무선통신 선언/「프로젝트-21」 청사진제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해사기구」도 지구촌 무선통신 선언/「프로젝트-21」 청사진제시

입력
1994.10.12 00:00
0 0

◎99년말부터 음성·팩스등 통합서비스 세계 어느곳과도 소형단말기로 무선통신을 할 수있는 국제휴대위성통신사업인 「프로젝트―21」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왔다.

 프로젝트―21을 추진중인 국제해사기구(INMARSAT)의 자이 싱부사장은 11일 한국을 방문,기자회견을 갖고 『총30억달러(약2조4천억원)를 들여 지구상공 1만3백50중궤도에 12개의 통신위성을 일정 간격으로 띄워 99년 12월부터 세계 전역에 무선으로 음성 데이터 팩스 위치정보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세계 75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별도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한국통신이 참여,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자이 싱부사장은 『프로젝트―21에 사용되는 휴대용단말기는 기존의 이동전화기와 무게와 크기가 비슷하고 건전지의 수명도 한번 충전으로 24시간 수신대기와 1시간 통화가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고 『단말기 가격은 1천달러(약80만원)이내, 통화요금은 분당 2달러(약1천6백원)를 넘지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해사기구는 육상 선박 항공기의 통신중계및 긴급조난통신등을 제공할 목적으로 79년 설립된 국제위성통신기구이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75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있다.

 90년대말에는 국제해사기구의 프로젝트―21뿐 아니라 미모토로라사(이리듐계획)와 미로럴퀄컴사(글로벌스타)등이 국제위성통신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국제무선통신분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김동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