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대만 총통부는 10일 대만이 최근 강택민중국국가주석겸 공산당총서기와 비밀리에 접촉한 사실을 공식확인했다고 홍콩연합보가 11일 대북발로 보도했다. 총통부의 장언사 비서장은 대만올림픽위원회의 장풍서주석이 강택민주석을 최근 비밀리에 만났음을 확인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장풍서 주석이 이 사실을 총통부에 보고했으며 이에따라 이등휘총통도 이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홍콩언론들은 장풍서주석이 강택민주석과 만나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같은 국제행사를 이용한 중국과 대만간 정상회담의 개최를 제의했다고 보도했으나 총통부가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비서장은 장풍서주석이 강택민과 만나 이총통의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참석을 방해하지 말도록 요청했다고만 말하고 더 이상 자세한 내막은 밝히기를 거부했다고 연합보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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