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급」 백21위 거성건설 「시공」1위 국내건설업체중 시공능력이 가장 뛰어난 회사는 도급순위 1백21위인 거성건설인 것으로 나타나는등 건설업체의 도급순위와 시공능력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11일 조사됐다.
건설부가 지난 90∼92년 건설부와 지방자치단체등 79개 공공기관이 발주한 1천5백39건의 공사실적을 토대로 각 업체별 시공능력을 점수화해 이날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거성건설은 조사대상 업체들의 평균점수인 85.74점보다 7.14점 많은 92.88로 시공능력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91.5점을 얻은 남양진흥기업(도급순위 1백79위) 국제종합건설(91.01점, 도급순위 76위) 삼융건설(91점, 1백79위)등의 순이었다.
시공능력 평가는 품질 안전 공정 기술인력관리등을 비롯해 공사마무리 현장관리 하도급관리 기술개발등을 항목별로 점수화해 이루어졌다.
반면 도급순위 50위이내인 현대산업개발(도급순위 6위)과 롯데건설(10위) 우성건설(14위) 한진건설(17위) 한양(19위) 풍림산업(23위) 삼환기업(27위)등 29개 대형업체들은 평균에 미달, 시공능력기준으로는 50위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도급순위 50위이내의 대형건설업체들중에 시공능력이 평균점수를 넘은 기업은 대림산업과 삼부토건 한신공영 삼성중공업 현대건설 벽산건설 삼성건설 태영등이었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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