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보다 2천곳 늘어 미전역의 한인소유 세탁소가 1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미주한인세탁업자총연합회(회장 김행길)에 의하면 한인운영 세탁소는 지난6월 현재 1만1천5백개에 달했다. 이는 4년전보다 2천7백개 늘어난 것으로, 미국의 전체 세탁소의 30%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김행길회장은 『다른 소규모 자영업체에 비해 비교적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영업시간도 짧은데다 유창한 영어구사가 필요치 않아 한인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지사】
○자유정신상 수상자로/이경원씨
새크라멘토 유니언지등 미국의 주요언론에서 활동해 왔으며 미주한국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원로 언론인 이경원씨(65·사진)가 미국최대 언론지원재단 프리덤 포럼이 제정한 올해의 「자유정신」(FREE SPIRIT)상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
재단측은 이씨가 37년간 언론계에 몸담아 오면서 70년대 차이나타운 갱 살해범으로 몰렸던 한인 이철수씨에대한 미국경찰의 수사과정상의 잘못을 파헤쳐 이씨가 무죄를 선고 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등 언론자유신장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로스앤젤레스=박진렬특파원】
◎「응용분야 노벨상」수상/황용구박사
미국 뉴멕시코주 「샌디아 내셔널 연구소」 황용구박사(35)가 최근 「응용연구분야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R&D 100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을 주관하고 있는 「리서치 앤드 디벨로프먼트」지 는 황박사가 「샌드로스」라는 이름의 로봇운동계산 프로그램을 개발, 로봇이 수분내에 자체적으로 운동경로를 계산해 물체에 부딪치지 않고 길을 찾아갈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전 프로그래밍작업을 혁신적으로 단축시켰다고 시상이유를 밝혔다.【시카고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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